지하수와 물속의 옹달샘이 어떻게 깨끗하게 걸러질까? 이야기를 나누고

간이정수기를 만들어 직접 실험하기로 했다.

모둠을 나누어 통의 크기와 흙탕물의 량의 다르게 하여 실험을 시작하였다.

무엇,무엇을 어떻게 순서대로 넣어야 물이 잘 정화될지를 이야기 나누고,

물을 정화하는 데 숯은 어떤 역할을 할 까,어디에 넣을 까를 결정하고 숯을 쪼개고 있다

친구들은 통의 크기와 물의 량을 다르게 하는 이유를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빨리 맑게 해야 이긴다고 생각했는 지 물이 나오자 마자

계속 부어서 정화되는 흙탕물의 색깔에 대해서 알아볼 기회가 없었다.

실험을 하면서, 만들기를 하면서 급한 이러한 마음들이 조금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마음들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들이 숲학교를 끝났때 쯤이면 모든 것이 경쟁이 아닌, 생각꺼리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통이 크고, 물의 량이 많은 것은 적은 것에 비해서 천천히 맑아졌다.

통이 작고 물을 조금 넣었을 경우에는 7~8회 정도에 맑은 물이 나온 것에 비해

통이 크고 흙탕물을 많이 넣은 경우에는  비슷한 맑기의 물이 12회 정도를 거쳐야 되었다

물이 하천이나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정화될 수 있음에도

하천의 물이 더러운 이유는 사람들이 자연이 정화할 수 있는 량보다 훨씬

많은 물을 세제나 공업용수,농업용수로 더럽히게 때문임을  이야기 나누며

어떻게 해야 물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까?

같이 생각해 본 간이 정수기 만들기 실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