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지도를 들고 장릉의 숲탐험을 나선 새싹반 친구들!!

숲에 들기도 전에 때죽나무납작 진딧물과 오리나무잎벌레가

새싹반 친구들의 시선을 잡네요.

너무 신기해하고 귀여워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숲지도에 나타난 지형과 식생이 눈에 익는지 내달리는 친구들도 있었지요.

지도에 나타난 곳을 다 거치고

나면 마녀에게 잡혀간 막내 요정을 구할 수 있다고....

처음에 화살모양을 닮은 고마리에 대한 퀴즈를 내고

고마리 잎을 물가에서 띄워 보았어요.

아주 먼 곳까지 따라가는 친구들의 눈망울이 참으로 맑았네요.

2지점에서는 애기똥풀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살며시 손끝에 칠해보았어요.

지난 번 수업에서 자그맣던 올챙이들이 이제 제법 커졌네요.

연못을 들어서면서 키 큰 연잎을 보며 친구들은 함성을 질렀어요.

다음번에는 예쁜 연꽃이 우리를 맞겠지요.

활동이 많아서인지 간식 시간도 당겨달라고 하여 일찍이 먹고

계곡에서 만난 가재를 보며 친구들은 오늘 무척 신이 납니다.

준형 아버님이 앞서 채집하셔 우리 친구들은 가까이에서 가재를 만날 수 있었지요.

관찰을 마친 후, 물론 가재 엄마 품에 고스란히 돌려주었지요.

물론 아쉬워하기는 했지만....

이젠 숲속에 들어 나무에 난 구멍만 보며 들어 보여달라는 통에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워낙 자세히 들여다 보는 통에...

이 날은 구멍 안에 고여 있던 물 때문에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했지요.

우리의 도착점..

소나무숲에서 꽃팔찌를 만들고 서로 힘을 모아 막내 요정을 구했지요.

장릉을 다 빠져 나와 집에 올 때까지 토끼풀의 향이 따라 온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