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엄마, 아빠와 함께 숲을 함께 느껴 보기 위해

초대장도 만들고

친구들이 기다리던 날!!

따사로운 햇살도

어린 동생의 마음도 한껏 들떴지요.

1부는 숲학교 교장선생님께서 부모님께

장릉의 숲에 대한 이야기와 새를 보여주셨지요.

우린 그 사이 낙엽속에 숨어있는 열매를 모으고

가지끝에 달린 열매를 관찰했지요.

2부는 친구들과 함께 열매의 이사 가는  방법과

다양한 모양을 알아보았지요.

미리 준비한 액자와 사진에 열매를 예쁘게 디자인하여

나만의 자연물 액자를 만들었어요.

훅, 바람이 부니 만들던 액자도 놓고 하늘,나무를 보라고

소리치는 동생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지요.

언제나 든든한 숲학교의 소나무반 언니, 형들과도 한 컷

낙엽속에서 가지째 떨어진 겨울눈을 발견하고

아쉬워하는..

간식을 마치고 온갖 색깔을 자랑하는 나뭇잎의 끝을 보느라

살짝이 누운 친구들

하늘색이 단풍과 어울려 더욱 예쁘다고...

숲에서는 무엇이든 친구들의 놀이감이 되지요.

지난 바람에 쓰러진 나무을 되심어주기도 하는 우리 새싹반 친구들.

땀을 흘려가며 서로 돕는 모습이 정말 믿음직스럽습니다.

장릉에서 함께 했던 오늘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어린 날을 떠올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