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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소나무반 친구들의 봄나들이 ”
소나무반 친구들이 두번째 만나는 날! 즐거운 마음으로 장릉으로 향했답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겨울을 지내고 머리를 쏙 내민 새싹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들어가기 전 현우의 요청으로 V자로 갈라져 자란 참나무앞에서 인증샷 한장!  먼저 우리는 친구나무인 때죽이와 인사를 합니다. 2주간 잘 지냈는지... 모습은 어떻게 변했는지... 우리는 때죽이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김니다.     너무도 진지하게 때죽이를 관찰해 그리더라구요. 우리들은 이제 새싹을 찾아 나섭니다. 씩씩하게 머리를 내민 새싹은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뭐가 있니? 너희들은 뭘 봐? 거기에 뭐가 있는데? 꽃샘추위로 머리를 내민 새싹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새싹을 만지고 냄새도 맡으며 봄맞이 나온 새싹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어~~ 조심하지! 낭떨어지로 떨어지면 악어가 입을 쫙~~~ 벌리고 기다린데요. 조심조심! 한참 새싹을 찾아 다니던 친구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쳐 엄마가 싸 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냉이를 이용해 미니 주먹밥을 만들어 갔다. 처음엔 냉이가 쓰다며 고개를 흔들던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이 맛있다며 먹으니 걱정하면서도 먹었다. 먹고나서는 더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맛있는 간식을 먹고 우리는 솔방울 골프치기 놀이를 하였다. 처음엔 솔방울이 잘 안맞아 헛손질도 많이 했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마주니 솔방울이 앞으로 나갔다. 오늘은 점수판에 넣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잘 넣을 수 있을것 같다.   놀이시간이 부족하여 아쉬웠지만 다음을 약속하며 엄마가 기다리시는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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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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