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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소나무들-숲길을 거닐다. | ”
소나무들이 숲학교에 오는날! 5월인데도 날씨는 여름같이 더웠다. 숲은 온통 초록빛으로 변해있었다. 초록세상을 거닐기 위해 소나무반 친구들이 모두 모였다. "애들아! 가만히 있어봐. 하나 둘 셋~~ " (도현우만 빠졌네요^^= , 가족여행을 떠나서.. 다음엔 꼭 함께하자!)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손님이 왔네요. 무영이의 목에 애벌레가 찾아왔어요. 친구들과 루페로 관찰해 보았답니다. 징그럽기보다는 귀여웠다는...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애벌레 친구와 눈마춤을 끝내고 우리는 반 친구나무와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지난 수업때 각자 그린 친구나무의 모습을 먼저 보고 오늘은 새로운 모습을 담아보기로 했답니다. 친구들이 그린 때죽이의 모습에 "와~" "에~~" 친구들은 신이납니다. (먼저 그렸던 때죽이를 본 후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애들아~~ 주변을 한번 둘러 볼래? 숲학교 시작할때하고 지금하고 어때? 어떻게 변했니? 숲에 오면 느낌이 어때? "나뭇잎이 많아요" "색깔이 이뻐요" "시원해요"등 친구들은 입학식때와 달라진 장릉을 말한다. 그래 오늘은 이 이쁜 장릉숲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숲에는 어떤 친구들이 살까? "꽃이요. 벌이요, 나비요, 벌레요, 사자요, 호랑이요, 새들이요, 꿩이요... 친구들은 숲에 사는 친구들을 참 많이도 말한다. 그런데 눈에 가장 잘 띄는 나무는 아무도 답하지 않는다. 늘 그자리에 있기 때문에 숲을 이루는 나무는 당연한걸까? "애들아? 나무는 안보이니?" "어?네? 아니요 나무가 참 많아요" 친구들과 숲이 주는 이로움을 이야기 하고 그 숲에 사는 동물의 눈으로 숲을 보는 체험도 해보았다.       동물의 눈으로 모습으로 보는 세상이 달라보인단다. 거울을 통해 보이는 나무와 하늘, 땅이 평소 내가 본 것과 다르단다. "어떻게 보이니?" "더 이뻐보여요." "거꾸로 서있는거 같아요" 우리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숲속의 보물도 찾아보았다. 친구들은 돌맹이, 나뭇잎, 나뭇가지등도 소중한 보물이라며 찾아왔다.    한 친구가 보물이라 찾아온 나뭇잎으로 풀피리?를 불어주니 친구들도 모두 하고 싶단다. 그런데 우리반 친구들 모두 능력자다. 모두 잎을 하나씩 들고 소리를 낸다. 그리고 우리는 침엽수와 활엽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몸으로도 표현해 보았다.       5월의 두번째 토요일! 풀빛숲학교 소나무반 친구들은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오늘밤 친구들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장릉을 신나게 뛰어노는 꿈을 꾸지는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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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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