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 : 973,559
전체글등록 : 1,391
|
|
앵초
“ 나무와 봄의 친구들을 찾아 나선 소나무반! ”
2주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새로 온 친구 재용이도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는 소나무 !   아이들의 눈은 예리하다. 늘 그냥 지나치던 입구의 상처난 나무를 자세히도 보았나보다. "선생님 이게 뭐예요?" " 응! 그건 나무의 상처를 치료하고 더이상 나쁜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발라준거야!" "아~" 그렇지 않아도 나무에 대해 공부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의 눈은 정말 예리한듯 하다.   오늘은 나무와 봄의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통통히 겨울눈을 맺었던 잎눈, 꽃눈들이 날씨가 따뜻하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장릉은 다른 곳 보다 꽃이 늦게 핀다. 숲이 우거져서인지 다른 곳 보다 춥다.)     나무를 왜 심어야 하는지... 나무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우리 친구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나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활사를 막아주는 나무의 고마움을 알면서 우리는 황사 놀이를 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있을 때보다 많은 나무가 있을때 황사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가 되어 신나게 한바탕 놀았다.    나무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도 알아보았고 청진기로 나무가 살아있는 소리도 들어보았다. 나무줄기는 물과 영양분을 이동시킨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나무들이 잎과 꽃을 피우기 위해 땅속에서 물을 열심히 물을 빨아 올리는 소리는 내 심장이 뛰는것 같았다. "애들아! 쉬! 어떤 소리가 들리니?" "콸콸콸이요! 라고 대답하며 놀란 표정들이다.           너무 진진한 모습들이다. "자~~ 애들아 이제 우리 어둠의 숲으로 들어가 볼까?" 그 속엔 현호색이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커다란 바위는 친구들이 올라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바위에 함께 사는 이끼와 일엽초, 붓꽃의 새순, 바람꽃등도 함께 피어 있었다. 바위는 식물들과 소나무반 친구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우리는 숲 속 요정이 선물로 준 예쁜 꽃을 이용해 가방에 달 수 있는 꽃 슬라이드도 만들었어요.       우리는 숲속 요정의 예쁜 선물을 받고 집으로 집으로... |
| 
|
벗풀
벗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