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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8월 노원불암숲학교 도토리반 - 곤충친구들
7월 둘째 주는 비가 와서 수업을 못했고, 7월 넷째 주에는 숲캠프를 갔었죠.불암산 도토리반 수업이 한 달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반갑다, 불암산~~~ 인사와 함께 틀린 그림 찾기를 했습니다. 6월 말의 모습과 오늘의 모습을 비교해 보고, 그때와 달라진 풍경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산딸기 열매는 찾아볼 수 없었고 도토리와 밤송이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었고 누리장나무에 꽃이 피었고 닭의장풀이 무성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에는 곤충의 한평생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숲캠프에서 준비했던 프로그램인데, 비가 엄청 와서 못했거든요. (보조 선생님이 참석을 못하신 게 이렇게 티가 납니다. 사진이 몇 장 없군요.) 한이가 손에 들고 자랑하는 것이 뭔지 안 보이시죠? 매미의 허물입니다.  첫 번째 쉼터에서 그림책 '애벌레가 변해요'를 함께 읽으며 곤충의 일대기를 배웠습니다. 다음으로 매미 애벌레의 허물을 관찰하면서 매미의 일생을 이야기했습니다. 한이가 매미 애벌레의 허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숲길을 이동하면서 곤충을 발견하고 관찰해 보기로 했는데..... 가는 중에 비가 와서(캠프 때도 그러더니.....곤충 수업 때마다 비가 옵니다....) 전망대로 갔습니다. 계곡으로 가는 길과 전망대로 가는 길의 갈림길에서 아이들끼리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좀 길었습니다. 결국 이번에는 전망대에 가고 다음 수업 때는 계곡에 가기로 했죠^^ 전망대에서 나뭇잎 전시하고 이름 맞히기, 무서운 이야기 돌아가면서 하기, 손가락으로 하는 게임, 개암나무의 열매와 잎을 관찰하고 열매와 관련 있는 전래동화 듣기 등 소소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아! 그전에 전망대 꼭대기에 올라가서 비오는 날 우리 마을의 풍경을 함께 감상했습니다.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사진이 몇 장 없어서 흐릿한 사진도 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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