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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8월 일산고봉산 숲학교-고봉산의 여름곤충
요란스럽게 울어대는 매미를 찾아나선 고봉산의 친구들
몇 걸음 옮기지 않아 나무에 붙어있는 매미를 보았어요.
꽤 큼직한 참매미, 매미가 살아온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자세히 들려주었어요. 
잎들이 뭉쳐져 있으니 살짜기 들여다 보는 친구들
이제 참나무거위벌레가 떨어트린 도토리도, 곤충들이 알을 낳아 숨겨놓은 것도
같은 색으로 숨바꼭질하는 방아깨비도 노린재의 비밀도 잘 알게 되었지요.
오늘은 나뭇잎 사이에서 숨바꼭질하는 곤충들을 찾아보느라 신이 났어요
   길가에서 더 큰소리를 내는 참매미
 지훈이를 깜작 놀라게 한 애벌레
 노린재에게서아빠 발냄새가 난다고 하니 엄마 발냄새가 더 지독하다고 알려주어 한바탕 웃게 했지요
 계속 되는 천둥소리에 자리를 잡고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엄마, 아빠가 찾아올 수 있을까
이야기 나누니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 하네요.  어두워진 것 느껴지시죠!!
번개 걱정은 선생님만 하고, 우리 친구들은 놀이와 이야기에 열중~~
숲에서 찾은 매미허물, 회양목에서 찾은 부엉이 모양 씨앗,
일찌기 떨어져버린 밤송이, 거위벌레가 땅에 떨군 도토리로
만들기에 열심이네요.   수업을 마칠 때쯤 드디어 내리는 비는 친구들에게
시원함과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비였지요
우산도 거부하고 공원을 자유롭게 뛰놀며 비를 환영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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