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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일산고봉산 - 민들레반 첫번째이야기
지난 해 함께했던 6세반 친구들은 7세반으로, 새로운 6세반 친구들과 대면하는 첫 만남.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 하더니 이내 금방 친해졌지요~ ^^ 첫 만남을 기념하는 인증샷을 찍은 후 배꼽인사를 하고, 고봉산을 만나러 갑니다. 산에서는 안전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지켜야 할 우리들만의 약속도 하고, 기차를 타고 미로를 향합니다. 미로를 지나고나니 잘린 나무 밑둥이 보이네요, 밑둥에 앉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여기도 앉아보고, 저기도 앉아보고, 앗~ 차마 앉을 수 없는 가는 나무에는 홀로 서서 중심잡기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토토리 껍질을 모아 모아 던지기 놀이를 합니다. 누가 누가 멀리 던지나~ 친구들의 순서를 어기지 않고 차분히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정해놓은 규칙도 잘 지켜주었지요 도토리껍질 던지기 후 벌써 배가 고팠지요~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간식 타임~! 선생님이 준비한 큰 돚자리 옆에 친구들의 돚자리를 이어 붙여서 다함께 모였어요. 와우~맛있는 간식, 혼자먹지 않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나눠먹는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자자~ 이제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네요~ 아~ 새소리예요.. 어디에 새가 있는지 찾아보지만 소리만나고 보이질 않네요.ㅠㅠ 그렇지만 금새 멋진 친구를 만났어요. 쌓여있는 돌무덤을 이리 저리 들어보고 뒤적이다가 먼저나온 이쁜 곤충을 발견합니다. 오호~! 꺅~ 소리를 지르기보다 서로 먼저 보겠다고 욕심을 내봅니다. 이쁜 곤충을 루페에 넣고 돌아가면서 관찰해 봅니다. 확대경을 처음 보는지라 보는 방법도 익숙하지 않고 크게 보이는게 신기했지요~ 순서대로 한명씩 기다렸다가 곤충을 관찰하고, 이내 돋보기로 돌도 보고, 잎도 보고 서로에게 가르쳐도 줍니다. ^^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에너지 넘치는 우리친구들에게는 달리기가 최고인가 봅니다. 서로 서로 바꿔가며 술래를 하다가 마지막에는 선생님과도 잡기 놀이를 같이 합니다... 꺄홋...역시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니는건 힘들지만 정말 재미 있어요. ^^ 그리고 이제 아쉽지만 엄마를 만나러 가야하는 시간.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도 새로운 놀이를 계속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 우리 다음시간에도 즐겁고 재미있게 놀자~ 꼭 꼭 약속해~~ ^^*                                 [출처] 14.03.15 고봉산 민들레들 그 첫번째 이야기. (풀빛카페) |작성자 키론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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