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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 풀빛숲학교 수료식 1220 -딱따구리반, 파랑새반 ”
한해동안 숲에서 자유롭고 신나게 뛰어놀며 성장한 우리 숲학교 친구들!! 서울역사박물관에 노원수락산 김포장릉 강남선릉 구로문래 도봉쌍문의 친구들이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들의 천방지축 캠프, 땀방울이 깃든 아지트, 산새들의 먹이 걱정, 사초지에서의 눈썰매, 연잎 우산이야기, 동물 발자욱을 찾아나선 이야기 등이 담긴 영상을 보고 친구들이 쓴 편지도 보며 어머님들은 흐뭇해하셨지요.  이날도 실내에서만 있을 수 없었지요. 경희궁에서 콩주머니를 피해 이리저리 뛰고 달팽이달리기를 통해 속도감도 느껴보고 눈을 뭉쳐 서로에게 자랑하기도 하며 그렇게 숲학교 친구들의 겨울이야기는 무르익어 갔고 어느새 땀방울도 맺혔어요. 아쉽지만 겨울동안 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나무 밑에 구멍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 어느새 한 사람씩 고개를 내밀고 장난을 친다. 그 모습이 예뻐서 한 컷 선생님도 해보라는 말에 힘받아 저도 한 컷 숲이 우리에게 우리가 숲에게 또 함께 한 서로에게 그렇게 어우러진 하루였다. 아니 일년이었고 앞으로 이어질 우리 아이들의 미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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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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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