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비가 갠 토요일!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지만 우리 다람쥐들이 숲으로 모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에도 우비와 장화로 무장을 하고 숲으로 나오는 다람쥐들이기에...

오늘은 그 다람쥐들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9월부터 새로 숲 학교에 온 다람쥐!  현성이.            조용히 강한 영재! 무척 용감하답니다.

곤충박사 재호! 하루에 책을 다섯권씩이나 본다네요.    늘 숲에서 보물(?) 한가지는 가지고 가는 현준!

   늘 수줍은 미소가 어여쁜 유진이!                                              천상 여자인 아진이!

오늘 못나온 친구들도 있지만 모처럼 카메라를 향해 예쁜 미소를 보여준 친구들을 소개해 드렸어요.

매일 매일 숲학교에 오고 싶다는 다람쥐들!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죠?

모처럼 비가 갠 토요일에 모인 우리는 그 동안 뛰어 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 숲 탐험에 들어가기전에 S자 놀이를 했답니다.

한바탕 뛰어 논 우리들은 숲길을 걸어 비온뒤의 숲은 어떤지 살펴보기로 했답니다.

이름 모를 버섯도 엄청 많았고 다람쥐들은 먹이를 찾아 분주하고 큰 연못엔 흰빰검둥오리와 거북이가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헤엄을 치고 있었답니다.

오늘은 좀 멀리 큰 연못쪽으로 탐험을 해 보았답니다.

좀 멀리 탐험길에 나서서 그런지 쬐금 힘든 하루였어요.

그래도 매일 매일 숲학교에 오고 싶다는 다람쥐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