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 : 973,336
전체글등록 : 1,391
|
|
갈매나무
“ 노원 유치부 6.9 - 우리는 숲 탐험대! ”
친구들과 만나는 일곱번째 시간!! 여름 느낌이 나는 6월의 숲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오늘은 수락산 위쪽으로 함께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항상 시간을 보내곤 하던 입구 쪽 숲과 위쪽의 숲은 모습이 많이 다를까요? 힘을 내어 언덕길을 올라가봅니다.   길 옆쪽 숲으로 잠깐 들어가 보았습니다. 친구들이 발견한 것은 빨간 뱀딸기!! 우리가 놀곤 하던 숲은 그늘진 곳이 많아 아직 뱀딸기가 보이지 않았는데, 길가의 숲은 볕이 잘 들어 빨간 뱀딸기가 많이도 열렸습니다.    뱀딸기는 생각보다 크고 토실토실(!) 했어요 ㅎㅎ 각자 맘에 드는 것으로 손에 쥐고 즐거워하는 친구들 ^^    위쪽 계곡가에서 올챙이를 관찰해보니 앞다리가 나온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지난 봄, 올챙이를 처음 관찰했을 때 친구들마다 앞다리가 먼저 나오는지, 뒷다리가 먼저 나오는지 의견이 달라 실제로 관찰한 뒤 확인해보자 했는데 이제 확실히 확인했네요! 계곡가 밑 아늑한 바위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계곡이 가물어서 들어갈 수 있었던 공간이었어요. 하루빨리 비가 많이 와서, 다음 시간에는 계곡가에 물이 풍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간식을 먹고 다시 내려와 꽃씨를 심었던 공터로 내려왔습니다. 그늘진 곳이 없어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그 사이 풀이 많이 자라 곳곳에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심은 꽃씨들은 아직 그렇게 꽃을 피우지 못했을 거예요. ^^;; 그래도 우리가 꽃씨를 심은 터니까- 친구들은 꽃이 피어 있는 것이 신기하고 좋은가봅니다. 뭐, 여기 공터를 다 우리 꽃밭처럼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 나무토막에 자라고 있던 구름버섯도 발견하고!     다시 우리 장소로 돌아와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위쪽 숲도 좋았지만, 친구들은 역시 항상 놀던 곳이 더 편한가봅니다. ㅎㅎ   숲 탐험(!) 으로 지친 친구들 ㅎㅎ 위쪽 숲과 우리가 놀던 곳, 어디가 좋은지 물어보니 단박에 '여기요!'라고 대답합니다. ^^;; 계곡가에 물이 많아지면 위쪽 숲도 친구들이 좋아할텐데 ㅠㅠ 오늘의 탐험을 기념하며 우리의 아지트에 깃발을 꽂아 두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ㅎㅎ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