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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파랑새들 ~~곤충을 만나다. (5-2) ”
파랑새반은 친구들끼리 오늘의 코스를 선택한다.어느길로 갈까? 아이들은 오늘은 이길로 가요? 아니아니 이길이요~~ 그런데 오늘은 이구동성으로 어둠의 숲으로 가자고 한다. 사실 오늘은 친구들과 흙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 했는데 애벌레들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어둠의 숲길로 갈때까지 숲 속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꽃속에 나뭇잎뒤에 땅에 나뭇가지에 숨박꼭질을 하듯 많은 애벌레들이 숨어있다. 누가누가 먼저 발견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애벌레를 발견할 때마다 서로 먼저 보겠다며 아우성이다. 그리고 또하나! 파랑새들은 반 친구나무 관찰은 빼놓지 않는다. 먼저 앞서가다가도 미선나무 앞에 모여 잎도 만져보고 열매도 만져보고... 잎이 더 많아졌는지... 더 떨어져 나갔는지... 열매는 얼마나 달려있는지... 파랑새들은 반 친구나무에게 인사를 거르지 않는다. 숲으로 들어가며 연못 속 올챙이도 살펴보고.. 친구들의 장릉에 온 것을 환영하듯 하늘엔 무지개가 떠있다. 어둠의 숲은 언제 나타나냐며 졸라대는 아이들. 어둠의 숲 속 깊은 곳엔 커다란 바위가 있다. 모두 모두 달려가 한 번 바위에도 올라가 보고... 커다란 바위에 앉아 우리들은 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흙은 어떻게 생겼을까? 노래를 부르며 커다란 바위가 고운 흙으로 변화는 과정과 나뭇잎들이 썩어 흙으로 변화하는 과정들을 이야기 하고 어떤 흙에서 식물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는지... 흙속엔 어떤 것들이 사는지... 흙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이야기했다. 어느순간 아이들은 배고프다며 빨리 간식을 먹잖다. (흑흑 시간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우리들은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간식을 서로서로 나누어 먹고... 오늘 관찰한 곤충들을 찰흙을 이용해 표현해 보았다. 그리고 표현한 곤충, 새들은 모두 숲 속 나무와 물 속에 친구로 남겨주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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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