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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파랑새들~~오랜만에 찾은 장릉 ”
파랑새들 오랜만에 장릉을 찾았다. 그런데 비가 온다. 미리 장화신고 우비입고 오라고 했으니 친구들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올 것이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모여드는 파랑새들... 비가 와도 좋단다. 그런데 다행이도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비가 그쳤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 동안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바닷가에 다녀온 친구, 교회에서 캠프를 다녀온 친구, 할머니댁에 다녀온 친구... 우리 연합캠프를 다녀온 친구... 모두 건강하게 즐거운 방학을 지내고 왔다.  오늘은 버섯을 찾아보기로 했다. 비가 온 뒤라 수 많은 버섯들이 피어 올라 있을거다. 먼저 버섯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나누고 어떤 버섯들이 있는지 찾아 보기로 했다.             정말 숲엔 다양한 버섯들이 많았다. 도감에서 버섯의 이름도 찾아보고 느낌이 어떤지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쪼개어도 보았다. (쪼개어 보니 신기하게도 여러가지 색깔들이 보인다. 이 버섯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살짝 축축한 느낌도 들고 부드러운 느낌, 미끌미끌한 느낌, 푸석푸석한 느낌, 나무에 붙어 있는 버섯은 약간 질기기도 했다. 버섯을 관찰하고 우리들은 다시 수서곤충을 찾아 보기로 했다. 지난 번에 숲학교에 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장릉에 살고 있는 가재와 수서곤충들을 보여주기로 했다. 모두 물속으로 들어가 숨어 있는 물속의 친구들을 찾는다. 혁준이가 제일 먼저 가재를 찾아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지수는 작은 엽새우를 찾았고... 뒤이어 아이들이 작은 가재와 각다귀 유충들을 찾아내었다.       이제 배가 고프네요.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을 시간입니다. 서로서로 나누어 주고, 바꾸어 가며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커다란 연잎을 한 개 주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가 쓰고 다녔던 연잎을 친구들도 한번씩 써봅니다. 비가와도 문제없겠네요! 모두 모여 오늘의 느낌을 나누고 파랑새들 집으로 날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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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