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반 이번주엔 숲속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기로 했다.

둘~셋씩 장릉의 지도를 들고 그 동안  숲학교에 와서 보고 들은것들을 생각하며

각각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것이 꽃이든 나무이든 각자 인상적인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먼저 배꼽인사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지도를 나누어 받고....

파랑새들은 손에 손을 잡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친구들은 각자의 숲속 친구도 찾아야 하지만 먼저 반 친구나무 살펴보기를 빼먹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만났을때와 이번주 달라진 모습들을 열심히 살펴봅니다.

미선나무 열매를 만져보며 안에 든 씨가 더 딱딱해지고 단단하고, 덜 익었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각자 숲 속의 보물 친구를 찾으려 열심히 숲속을 거닐어 봅니다.

음~~ 오늘은 어떤것이 나의 친구가 되어줄까?

모두모두 열심히 찾아보고 잊지 않기 위해 숲노트에도 기록해 봅니다.

아카시잎을 따와 친구와 가위바위보로 누가 먼저 잎을 많이 떼어내는지도...

끈을 이용해 동굴을 만들어 박쥐와 나방 놀이도 해 보았습니다.

놀이가 끝나고 간식을 먹고 우리의 숲 탐험은 계속됩니다.

릉옆 커다란 뽕나무엔 오디가 한창이네요.

우리는 하나씩만 맛을 보고 맨발로 장릉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맨발로 걷는 느낌은 어땠을까요?

처음엔 아프다며 금방 신발 위로 올라가던 아이들도 점차 아프지 않다며 곧잘 걷습니다.

아프면 신발 신어도 된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맨발로 걸어봅니다.

그러더니 나중엔 시원(?)하다고 하네요.

걷고, 달리며 잔돌이 있는곳에서의 느낌과 부드러운 흙이 있는 길의 느낌을 서로 나누며

장릉을 걸어보며 조금더 숲으로 다가서는 파랑새들입니다.

살짝 놀이가 부족한듯해 아이들과 황사놀이를 조금하고

오늘 기억에 남는것은 무엇이 있는지 자연의 친구들을 소개하고 친구들과 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