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 : 977,959
전체글등록 : 1,391
|
|
앵초
“ 파랑새반~~ 이제는 우리가 먼저 찾을래요!! ”
파랑새들은 이제 선생님보다 먼저 장릉의 친구들을 찾아 나섭니다.지금까지는 선생님이 관찰할 친구들을 찾아 이야기를 했지만 이젠 친구들이 궁금한 것을 먼저 찾아보기로 했다. 과연 파랑새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것은 무엇일까? 오늘은 친구들이 찾아낸 장릉의 보물들을 만나보기로 해요.   제일 먼저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시선이 멈춘곳은 주엽나무 아래입니다. 나무밑둥에 낀 이끼가 이쁘다네요. 멈춰선김에 주엽나무를 샅샅이 살펴봅니다. 나무줄기 중간에 창같은 가시가 있네요! 이 가시는 자신의 나무열매을 보호하기 위해 줄기가 변해 생겼다네요.    주엽나무를 시작으로 풀숲에 숨어있는 곤충을 찾아 관찰통에 넣어 서로 관찰하고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린 열매도 찾아보며 길가에 피어있는 작은키 꽃들의 이름도 궁금해하며 숲학교13번째만에 최고의 흥미를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찾아 함께 보자고 할 때보다 친구가 찾아와 물어보는 것들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파랑새들입니다. 선생님은 삐집삐집 ㅋㅋ) 더 자세히, 꼼꼼히 숲속을 관찰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사랑스럽습니다.           자 이번엔 선생님이 발견한거 한가지! 길가에 떨어진 참나무가지를 두개 찾아내었습니다. 하나는 거칠게 잘라진 모습이고 하나는 톱으로 자른듯이 반듯한 모습의 나무가지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거친모습의 참나무는 태풍으로 인해 잘라져 떨어진 나뭇가지이고 하나는 도토리 거위벌레가 자신의 애벌레를 위해 잘라낸 나뭇가지입니다. 도토리속에 자리잡은 애벌레가 땅으로 떨어질때 충격을 막기위해 잎을 낙하산 삼아 나뭇가지를 잘라 땅으로 떨어뜨린답니다. 반듯한 나뭇가지에 달린 도토리를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그 안에 과연 도토리거위벌레의 애벌레가 있을까요? 모두 그 안을 살펴본 후 애벌레가 있다는 친구들과 없다는 친구로 편이 나뉩니다. (애벌레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네요. 파랑새반엔 눈이 좋은 친구들이 더 많았습니다.)           열심히 장릉의 숲을 관찰한 친구들은 맛있는 간식을 서로서로 나누어 먹고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석치기 놀이로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상대팀이 잘 쓰러뜨리지 못하게 비석을 세우는 친구들의 모습이 진지하네요. 또 그것을 쓰러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친구들의 모습 또한 진지하군요. 집으로 돌아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놀이를 멈추지 못하는 친구들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실컨 하자고 달래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만날 때 장릉숲은 어떤 모습일까요? [출처] 파랑새반 - 이제는 우리가 먼저 찾을래요!! (풀빛카페) |작성자 큰앵초 |
| 
|
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