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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소나무반~~~ 겨울눈을 찾아라 ”
가을이 끝나가는 장릉숲에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를 찾아 소나무들이 나섰습니다. 일단 때죽이 앞으로 집합! 잎이 모두 떨어진 나무에 울틍불퉁 뭔가 달려있네요? 뭘까요? 네~~ 내년을 준비하는 나무들의 겨울눈입니다. 선생님이 준비한 나무들의 겨울눈은 참 신기합니다. 털옷을 입은 친구... 끈적끈적 젤리옷을 입은친구... 겹겹이 비늘잎을 입은 친구들이 있네요. 모두 모두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한 나무들의 겨울채비랍니다. 나무의 겨울눈은 참 여러가지 모양을 하고 있네요. 왕궁의 지붕끝 모양, 아기를 업은 듯한 모양등.. 그 속에서 따뜻한 봄이 되면 예쁜 꽃이, 초록의 새싹들이 나오겠지요! 모두 모두 건강하게 봄에 만나자!           그런데 성급한 진달래가 벌써 꽃을 피웠네요. 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해지니 봄인줄 알았나봐요.   우리는 나무의 겨울눈도 찾아보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며 장릉에 다가오는 겨울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금은 아쉬운 이별을 했답니다. 장릉숲학교 소나무반의 장릉숲나들이는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다음엔 새를 찾아서 장릉밖으로 나갑니다.   때죽아~~~~ 따뜻한 봄날에 다시 만나! 소나무들은 때죽이와 포옹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출처] 소나무반~ 겨울눈을 찾아라 (풀빛카페) |작성자 큰앵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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