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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진
“ 장릉유치부_곤줄박이 3-2 [나무의 겨울나기] ”
 곤줄박이 반을 소개 합니다! 왼쪽부터 유일한 청일점 규민이! 귀염둥이 지원이! 청개구리 안나! 요조숙녀 신영! 맏언니 민정이! 까지 요 귀여운 다섯명의 친구가 곤줄박이 반입니다! 곤줄박이 반은 장릉 숲학교 유치부로 파랑새반(초등저학년), 딱따구리반(심화반) 친구들의 동생들이 모여 있는 반이예요^^ 물론 새로운 친구들도 있구요!! 처음 만나는 수업은 '나무는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 라는 주제로 함께 했습니다. 우리는 추우면 따뜻한 옷을 입지만 나무는 어떻게 할까요? 벌벌벌 떨고 있을 줄 알았는데!! 나무도 옷을 입는다고 해요!!!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시큰둥 한 표정이 제 말을 믿지 않는 것 같은걸요!! 이대로 거짓말 하는 선생님이 될 순 없죠!! 루뻬를 하나씩 목에 걸고 나무가 입은 옷을 관찰 하러 출발!!  루뻬는 작은 것을 크게 볼 수 있게 하는 도구 입니다. 겨울 눈이나 작은 벌레 등을 관찰하기에 아주 좋죠! 루뻬를 목에 걸고나니 마치 숲속 탐험대 같은걸요!! 우리 친구들은 숲을 관찰하기 전에 자기 손과 친구 머리 등 주변에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고 있네요^^  아이들 표정을 보니 이제야 제 말을 믿어주는 것 같군요!! 제일 먼저 목련겨울눈을 만나러 갔습니다. 목련 겨울눈은 눈으로 보기 쉬워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거든요~ 하얀 털옷을 입은 목련 겨울 눈을보고 따뜻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집중집중!! 떨어진 겨울 눈과 나무에 붙어 있는 겨울눈 관찰하기!! 만져보고 루뻬로 보고 겨울눈을 벗겨보기도 했어요. 잎사귀와 꽃을 땅으로 떨어뜨리고 벌벌벌 떨면서 겨울을 보낼 줄 알았는데~ 멋진 겨울눈을 입고 있었네요!!  나무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친구들이 루뻬로 관찰된 나무 수피를 보고 나무 속에 또 나무가 있다고 신기해 하고 있어요~ 어쩌면 나무 껍질도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옷이 될 수 도 있겠네요^^  장릉에 살고 있는 흰빰검둥오리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리 가족들이 놀라면 안되니깐 멀리 떨어져서 보기로 했어요~ 오리를 보면서 쉬고 싶다는 친구들 말에 그 자리에서 돗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다보니 어느새 오리들이 다 도망갔더라구요^^ 오리야 미안해~  즐거운 수업을 마치고 엄마에게 돌아가는 길은 도랑에 얼어 붙은 얼음길을 걸었습니다. 혹시나 발이 빠질까봐 살금 살금 걷는 친구들^^ 얼음 안에는 가재가 잠을 자고 있을지 모른다고 얼음 속을 유심히 관찰하네요~ 첫 만남은 즐겁게 시작해서 신나게 끝났습니다. 앞으로 2012년 곤줄박이 친구들과 함께한 날들이 기대 되네요! 우리 친구들이 숲에서 멋진 꿈을 키울 수 있게 지켜봐주세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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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앵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