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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 노원 웃음반 -3/12 ”
2010년도 수락산 친구들과 또다른 수락산의 친구들이 만나는 날을 기다립니다. 오늘 그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오늘 그 친구들의 웃음을 보고, 오늘 그 친구들의 사랑을 보고, 또 아름다운 수락산의 일년 꿈을 꿉니다. 친구들이 같이 함에 기다려지는 만남의 연속일 것입니다.  서로 첫만남을 인사하는 시간입니다. 친구들은 그저 웃고 또 웃습니다. 마주보고 웃으면 그냥 되는 이시간들을 선생님은 자꾸 소개하라고 합니다. 개구쟁이 삼총사는 이제 5총사가 될듯이 어느새 어깨동무가 되어있습니다. 수락산의 전설은 왜 바뀌었나며 친구들이 투덜거립니다(아느척 하고 싶었는데...) 그래 전설은 시간이 지나면 바끠는 거야. 내년에는 너희들이 직접 수락산의 전설이야기를 만들어 보려무나.  10명의 친구가 하기에는 조금은 부족한 진달래 바위 본부와 지부를 만들면 되겠지요. 옛날 원시인처럼 우리들만의 아지트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주변의 가지에서 진달래가 피워나면 그야말로 진달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주변에서 조심 조심 친구들 다치지 않게 나뭇가지를 나릅니다. 큰 가지 작은 가지로 진달래 바위 울타리를 만듭니다. 우리들의 일년 보금자리! 지나가는 나그네도 잠시 쉬어가도 기분좋고 편히 쉴수 있는 쉼터를 만듭니다. 유난히 떨어진 나뭇가지들이 많은 덕분에 친구들은 여기저기서 열심히 나릅니다. 바위 밑도 나뭇가지와 돌멩이로 차곡차곡 넣어서 꾸며봅니다. 아마 다음 달에는 친구들이 집에서 가져온 몇가지의 장식품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2의 쉼터을 찾아갑니다. 일명 태평양 고래바위. 작년의 곤파스에 쓸어진 큰 나무는 흔들나무가 되어줍니다. 처음 온 친구들은 친구들이 무슨 바위,무슨 나무하면서 이름을 부르는 것에 신기해합니다. 단순한 이름이지만 아이들은 이렇게 이름을 지어서 불러주면 분명 친구들만의 상상력이 커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숲공책을 하는 것은 친구들 모두 다 다릅니다. 어떤 친구는 새로 만난 친구들에 대한 강한 호기심으로 친구들 얼굴을 자신의 상상에 맞게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하면서 웃어 제끼고, 일기식으로 오늘 일을 자세히 써나가는 친구도 있고, 새로이 하는 어린 친구들은 어찌 할 바를 몰라서 한참을 두리번 거리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냥 자유을 주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나 봅니다. 그래! 그런 고민을 이겨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것이 바로 숲공책이란다. 그 와중에도 오늘의 주제를 잊지 않고 잣나무 잎사귀를 찾아와서 붙이고 글을 써나간 친구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너희들의 어린 추억들이 되어서 고운 마음으로 커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하마. 나의 친구들아!!! 같이 해서 너무 반갑고 웃음이 나오는 울 친구들아. 하루의 활동을 통해서 선생님이 정한 울 친구들의 모둠 이름은 웃음입니다. 그저 같이 만나면 반갑고 그저 웃음이 나오는 그런 친구들이란것을 느꼈습니다. 나의 웃음 친구들아 고맙다.사랑한다. 택기,인상,재윤,재현,규 인선,주연,현채,수현,서윤 담에 만나 또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 보자꾸나. [출처] 우리! 드디어 다시 만나다 (풀빛카페) |작성자 별빛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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